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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자 칼럼 1] 이슈 블로그 vs 롱테일 블로그

by 빨간펜_NH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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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길래 강의를 들으며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러나 블로그 강의에서는 ‘자동화 수익’을 내걸고 광고하던 것과 달리, 하루에 2~3시간식 황금 키워드를 찾아다니고 매일 매일 새로운 글을 쓰며, 상위 노출에 전전긍긍하고, 저품질의 두려움에 떨며 온갖 지식인 질문 글과 오만가지 카페에서 영구 차단을 무릅쓰고 내 블로그를 홍보하러 다녀야 하는 ‘이슈 블로그’를 가르쳐 주었다. 강의 덕분에 애드센스 승인도 한번에 쉽게 받았지만, 이슈 블로그는 내가 지향하는 수익화 형태가 아니었으며 매일 이슈 블로그에 쏟아야 할 시간이 아까웠다. 그러던 중, 롱테일 블로그를 소개하는 전자책을 만나게 되었다. ‘코딩 팩토리’님의 블로그 운영 전자책이었다.

내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것에 대해 꾸준히 글을 쓰며 소소하게 내 블로그를 키워 나가고, 매일 글을 쓰지않아도 되며, 블로그와 함께 나도 성장이 가능한 형태였다. 당장 새로운 블로그를 하나 열고,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글을 포스팅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그 언어에 대한 글도 포스팅을 시작했다. 사실 공부하는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포스팅 해야 할 것들이 잔뜩 밀려있지만, 그래도 누군가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다가 검색을 통해 내 글을 읽은 것을 방문 통계에서 발견했을 때 기분이 좋았다.

그러던 중, 이슈 블로그로 시작했던 이 블로그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고민되기 시작했다. 애드센스 받아 둔 것도 너무 아깝고, 또 도메인도 구매를 했는데 도메인이 바뀌면 기존 도메인으로 작성된 글들은 광고를 송출하지 못 한다고 해서 더더욱 고민이 되었다. 바쁜 와중에 매일 매일 프로그래밍에 관한 글을 꾸준히 쓰는 것도 어려워서 저쪽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따로 받기에도 한참이 걸릴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은 이 블로그의 도메인을 유지하고 저쪽에 애드센스를 서브 도메인으로 주면서 이쪽 블로그는 주제를 다르게 해서 ‘경제, 금융, 재테크’에 대한 블로그로 꾸려 나가 보기로 했다.

혹여나 이슈 블로그와 롱테일 블로그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또는 애드센스를 통한 티스토리 블로그 부업을 고민 중인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의 첫 번째 문단과 두 번째 문단의 두 블로그의 특징을 읽어보고 어떤 블로그가 자신의 성향에 잘 맞을지 잘 고민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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