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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리뷰

크루엘라, 101마리 달마시안 영화 속 악당의 이면!

by 빨간펜_NH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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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포스터, 구글 검색

1. 에스텔라, 크루엘라가 되다!

영화는 에스텔라(크루엘라)가 태어나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크루엘라가 "오, 이런. 여기서부터 시작하는겨야? 좋아. (Oh, no. We're starting here? Okay.)" 라고 투덜걸비니다. 에스텔라는 태어날 때 부터 머리가 하얀색 반, 검은색 반으로 특이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이상한 아이라는 시선을 받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역의 명문 학교로 진학한 에스텔라는 흰색과 검은색이 반반 섞인 머리를 모자로 가리고 가라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모자 쓰기를 거부하고 교복을 뒤집고 제멋대로 꾸며 입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 학교에서 '아니타 달링'이라는 흑인 소녀를 만나 친해지게 됩니다. 에스텔라는 잦은 복장 불량과 학생들과의 싸움으로 인해 매일같이 교장실로 불려갑니다. 그 이후 벌점이 너무 많이 쌓인 에스텔라는 퇴학시키려는 교장 선생님보다 한 발 빠르게 자퇴를 선언하고, 엄마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길에 엄마는 잠깐 어떤 장소에 들리게 되는데, 그 곳은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가득한 패션쇼 현장이었습니다. 엄마 몰래 강아지 버디와 그 곳을 구경하던 에스텔라는 경비원들과 사나운 달마시안들에게 들키고 맙니다. 그들을 피해 도망가던 중, 에스텔라는 엄마가 훈련된 달마시안들에게 공격당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 이후, 고아가 된 에스텔라는 또다른 친구 둘과 함께 도둑질로 생활을 연명하며 성인이 됩니다. 에스텔라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다양한 의상을 만들고 뛰어난 변장술을 선보임으로써 일행의 도둑질을 돕기도 합니다. 이미 에스텔라는 10년동안 재스퍼와 호레이스와 생활하며 도둑질 생활에 익숙해졌으나, 재스퍼는 자신들과 달리 패션 등에서 천재적인 면모를 지닌 에스텔라를 안타까워합니다. 결국 이력서를 조작해 에스텔라를 런던에서 제일 유명하고 큰 백화점인 리버티 백화점의 청소부로 취직시켜주게 됩니다.

 

그 곳에서 에스텔라는 꾸준히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며 의상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백화점 담당자는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러던 도중 에스텔라는 담당자의 위스키를 멋대로 꺼내 마시고는 잔뜩 취해 쇼윈도를 자신의 멋대로 만들어버립니다. 결국 이 일로 사고도 치고 매번 담당자도 귀찮게 하던 에스텔라는 해고당하지만, 때마침 백화점에 방문한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남작 부인이 에스텔라의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의 회사로 영입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목걸이를 남작 부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본 에스텔라는 그 목걸이에 대해 남작 부인에게 묻게 되고, 남작 부인이 자신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이후 '크루엘라'라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에스텔라는 자신의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남작 부인에게 복수를 시작합니다.

2. 101마리 달마시안의 스핀오프 실사영화

101마리 달마시안이라는 유명한 디즈니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검은색과 흰색이 반반 섞인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가진 악당 '크루엘라'가 등장합니다. 이 영화는 악당 크루엘라의 젊은 시절을 다루는 스핀오프 실사영화입니다. 디즈니는 이전에도 기존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악당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다루는 스핀오프 실사 영화를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 말레피센트 시리즈가 그 첫번째 영화입니다. 악당으로만 등장했던 말레피센트라는 인물을, 그 사람의 시각에서 또 다르게 해석하여 많은 팬들을 만들었던 영화입니다.

 

이번 영화 '크루엘라' 또한 기구한 인생을 살아가며 괴짜 빌런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크루엘라의 이야기를 다루는 한편, 단순히 악당으로만 그려졌던 그녀의 패션에 관한 남다른 재능을 마음껏 보여주는 실사 영화입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다양한 볼거리, 매력적인 악당 크루엘라의 캐릭터로 인해 이 영화는 다양한 영화평론 사이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3.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

우선 이 영화는 정말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크루엘라가 패션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캐릭터인만큼, 크루엘라의 의상, 크루엘라가 제작하는 의상, 그리고 그녀가 자신이 제작한 의상들을 사람들에게 선보일 때에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 또한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유명 디자이너인 남작 부인의 의상, 그녀가 제작하는 의상들, 그리고 그녀가 개최하는 패션쇼 또한 크루엘라의 의상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볼거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루엘라역의 엠마 스톤의 연기를 감상하는 재미도 엄청났습니다. 단순히 고아로 자라온 괴짜의 에스텔라와, 어머니의 복수를 하기 위해 독한 모습을 보여주는 크루엘라를 보여주는 엠마 스톤의 연기는 한 사람이 아니라 완전 다른 두 사람이 연기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크루엘라의 패션쇼에서 나오는 노래들도 쇼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 귀가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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